양재휘 전 후보, 장현 후보 지지 철회…조국당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 납득 안돼 "비판

"무단이탈은 군민들로부터 심판받을 것" 논평

▲장현 조국혁신당 영광군수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서왕진 의원, 장현 영광군수 후보, 양재휘 전 예비후보,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2024.09.27ⓒ프레시안(김보현)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양재휘 전 예비후보가 "자신과의 공양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장현 후보측은 논평을 통해 이를 즉각 비판하고 나섰다.

장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광일·오만평·정원식 공동선대위원장 3일 논평을 내고 "양재휘 전 예비후보가 전 군민 1000만원 시대 실현 언급 안했다는 것을 지지철회 이유로 들었다"면서 "선관위 제출 5대 공약에도, 선거공보물에도 포함돼 있는데 사실관계 파악은 하셨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하면 될 일을 군민 여러분 앞에서 엄숙히 약속한 지지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다른 이유가 있다면 정정당당하게 제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현 후보 선거대책위 상임선대위원장 임명장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지지 철회를 한다면 곤란하다"며 "무단이탈은 군민들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장 후보와 양 전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재생에너지 영광군민 매년 1000만원 지급시대 실현 정책협약'을 맺었다. 당시 양 전 예비후보는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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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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