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선규)는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 태백시와 공동 주최로 지난 1, 2일 태백산 자연자원 보전과 문화자원 관리 및 이용을 주제로 ‘태백산의 재발견’ 심포지엄 을 개최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심포지엄 첫째 날인 지난 1일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연자원의 보전을 주제로 한 1부와 문화·관광 자원의 관리와 이용을 주제로 한 2부로 나누어 전문가 발표와 시민 토론을 진행했다.
자연자원의 보전을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 소장이 ‘태백 지역의 식물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공우석 기후변화생태연구소 소장은 ‘고산식물을 보는 지리적인 눈’을, 윤충원 공주대학교 교수는 ‘백두대간의 산림생태’를, 소순구 국립공원연구원 박사는 ‘태백산의 희귀 식물 이야기’를 각각 발표했다.
문화·관광 자원의 관리와 이용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김남영 국립공원연구원 차장이 ‘금대봉·대덕산 탐방 예약제 운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김현영 국립공원연구원 박사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인식 차이’를, 우승하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태백지역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발표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태백산국립공원 두문동재에서 분주령을 거쳐 검룡소 분소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한 현장 탐방을 통해 자연·문화자원의 보전 및 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박선규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태백지역의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학계, 지역사회, 관계기관 간의 학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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