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강원특별자치도 등 ‘강원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

춘천시·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력체계 구축…춘천캠퍼스 집현관 내 12월 개소 예정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춘천시(시장 육동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와 서면 교환방식으로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 분야 진출을 지원하고, 첨단 방위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전문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방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방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방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국방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국방 관련 기업의 기술적·재정적 지원 확대 등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을결합해 방산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 인큐베이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고, 강원지역 국방산업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강원국방벤처센터 운영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는 센터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하고, 강원대학교는 시설 제공 및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IT대학 내 ‘디지털 밀리터리학과’ 신설 및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 설립 등 국방산업 관련 학문과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방산업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방위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 및 ‘방위산업협의회’ 발족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 8월 전국에서 11번째로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정재연 총장은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는 강원대학교와 지역 방위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방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자체와 방위사업청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에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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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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