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 몸집 불리며 북상중...징검다리 연휴때 영향은?

대만서 전향해 제주도 북상 예측...3~5일 남쪽·동쪽 중심 많은비

18호 태풍 '끄라톤'이 현재 대만을 향해서 북상 중인 가운데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58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40m(시속 144k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로 세력 강도는 '강'이다.

태풍 끄라톤은 서서히 북서진해 4일쯤 타이완 해안을 지나 제주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다만 아직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먼저 끄라톤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쪽으로 이동하면 중국 남부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3~5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직접 부딪히는 3~5일 사이에 남쪽과 동쪽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풍 위치가 유동적이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설명했다.

▲ 제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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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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