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금정 보궐선거에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최선 다하겠다"

의료대란특위 등 현장 방문하면서 약속...본격 선거 앞두고 선대위도 출범

더불어민주당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을 약속하며 지지 호소전을 벌였다.

29일 오후 2시부터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부산 공공의료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 ⓒ민주당 부산시당

침례병원 정상화 현장간담회에는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자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강선우 부위원장, 전현희·이언주 자문위원, 이수진·차지호·서미화 위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부산은 고령 인구가 많고 5년간 지역 사망률이 다른 특광역시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는게 낫다라는 판단을 시민들이 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건강보험공단과도 만나 관련 사항을 점검했고 필요한 프로세스도 무엇인지 확인했다"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침례병원이 정상화되는 것을 넘어서 공공병원으로서의 모습과 위상을 갖추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 캠프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 시작을 앞두고 선대위 출범식도 개최했다. 김 후보 선대위에는 박인영 금정구 지역위원장과 원창희 전 부산시당 고문, 장향숙 전 국회의원, 정미영 전 금정구청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용과 조준영 금정구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금정의 똑똑한 변화’란 슬로건으로 선대위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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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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