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대규모로 맞춤형 스마트팜 온실단지를 조성한다.
이와 관련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청년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 일원에서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창군 스마트팜단지는 총사업비 165억 원이 투입돼 4만9775㎡의 부지에 지원센터와 3종의 스마트형, 연동형, 단동형 온실이 지어진다.
스마트팜단지는 순차적으로 2025년 2월 3개 동의 온실이 완공돼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임대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내년 말 전체적인 스마트팜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군은 스마트팜 청년 보육체계와 온실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 유입-성장-정착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선도 농가들이 스마트팜 운용과 작물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판로 개척도 지원함으로써 기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간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래농업의 성장동력이 될 스마트팜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업인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진 청년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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