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부산에만 400mm 폭우 쏟아져...피해 신고만 1400여건

인명구조는 2건, 149명 주민 대피, 하천과 도로 통제는 대부분 해제 상태

부산에 이틀간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가운데 1400건이 넘는 피해가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를 기준으로 404.2㎜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가덕도가 42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사하구가 423.5㎜, 금정구가 421.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폭우로 인해 16개 구·군에 552건 소방당국에 904건 등 총 1456건의 피해가 신고가 접수됐다.

구·군 접수 피해는 도로침수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맨홀 관련, 토사 유출, 도로파손 등의 신고도 이어졌다.

소방당국에는 구조 2건을 제외하고는 안전조치와 배수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총 79가구 149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하천변 23곳과 도로 15곳이 한때 통제됐지만 현재는 대부분 해제된 상태다.

특히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와 사상구에 대형 땅꺼짐(씽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는 일도 벌어졌다.

▲ 대형 땅꺼짐 현상으로 차량 2대가 빠져있다.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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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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