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의료인력 많이 확보"...박완수 경남지사 '강조'

"뺑뺑이 돌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응급실에 빨리 도달해 치료 제때 받게끔 하겠다"

"추석연휴을 대비해 의료 인력 가능한 많이 확보햐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추석 앞두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지금 전국적으로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추석 응급실 사항이 전국적으로 거의 대동소이 하고 있다. 오늘도 아마 그 부분에 관련해 중앙정부가 각 시·도 부단체장들과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경남 도민들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뺑뺑이 돌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응급실을 빨리 도달해서 치료 제때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추석엔 가장 중요한 것은 응급실 운영이다"면서 "경남에는 34곳의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응급실이 과거나 지금이나 큰 차이 없이 운영을 되고 있다. 다만 응급실에서 진료할 수 없는 전문 과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부산대병원 같은 경우에는 소아호흡기 부분은 진료할 수 없다고 이미 발표를 했다"며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 현재 의료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충분이라는 말은 좀 안 맞는 것 같다. 어쨌든 정부에서 군의관 인력이라든지 다른 의료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 선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해시가 최적지로 선정됐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가야문화는 결국 경남이 중심이고 가야고분군도 유네스코 지정을 받은 7곳 시·군 중에서 5곳이 경남에 소재하고 있다. 경북 고령과 전북 남원이 포함돼 있긴 하나,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는 경남에서 설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를 경북이 가지고 가겠다고 하면 많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경남도는 충분히 중앙정부에 이미 자료도 제출하고 용역 결과도 제출하고 어필도 해놨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김해시 적합'이라는 용역 결과를 가지고 충분히 문화재청이나 중앙정부의 의견을 제시해 놓은 상태이다"고 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경남에 설치가 되도록 경남도에서는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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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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