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졸음쉼터 잘 관리하고 우회로 안내 등 교통량 분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호남권 국도를 이용하는 도로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청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물 점검·정비, 도로이용자 편의·서비스 증진, 교통사고 및 기상악화에 따른 재난 대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연휴기간 중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도로와 공사현장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도로이용자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권 국도 졸음쉼터 27개소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소통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호남권 국도 20개 노선(3775km)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익산청 실시간 교통상황 알림서비스'와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교통정체시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재난 대비를 위해서는 중·대형 교통사고 및 태풍·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안이다.
'카카오톡'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교통상황 알림서비스' 채널을 친구추가하면 실시간 도로 정체상황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번 특별교통대책에서는 지난 대책들과 달리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민이 참여한 '대국민 교통안전 표어 공모전' 당선문구(11작)를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는 '속도는 줄이GO, 안전은 올리고GO'와 '서행은 (서)로 (행)복입니다' 등 창의적이고 재치있는 작품들이 당선되었다.
익산청은 호남권 국도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될 교통안전 표어를 통해 도로이용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개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연휴기간 동안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과 전방주의 소홀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2시간 운전 15분 휴식과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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