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추석 밤'에 황홀한 달빛 볼 수 있는 '새만금 랜드마크'

추석 연휴 기간에 바다에서 황홀한 달빛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전북 서해안에 있는 새만금 랜드마크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추석 연휴 직전인 12일부터 22일까지 새만금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새만금 만경대교(애칭은 초승달대교)와 동진대교(햇살대교)의 경관조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만금 만경대교는 역아치(초승달) 형태로 수면 위에 떠 있는 초승달을 연출하여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인다.

▲새만금 만경대교 야경 ⓒ새만금개발청

동진대교는 주탑과 도로를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로 햇살을 형상화하여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명절의 특별한 분위기를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관조명은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인 2월 8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6일 동안에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새만금청은 이번 추석 명절에 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총 11일간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새만금 방조제 내 자연쉼터와 신시광장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동서도로의 누리생태공원과 간이선착장에서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새만금 항공사진 ⓒ전북자치도

또 새만금홍보관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고군산군도 등과 같은 주변 문화‧관광 명소에서는 풍성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명절의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만금에 관광레저 복합단지 개발사업자 공모, 국제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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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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