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현동 공공주택 사업 참 안타깝다"

"문제 해결 빨리 되어서 입주 예정자 한시라도 생활 불편함 없도록 해야"

"경남 마산 현동 공공주택 사업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먼저 현동 공공주택 사업과 관련해서는 우선 입주 예정자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 "빨리 이 문제가 해결이 돼서 입주 예정자들이 한시라도 입주를 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박 지사는 또 "해당 사건은 사법기관의 수사를 통해서 물론 밝혀지겠지만 아직도 현동 공공주택 사업은 공사가 준공되지 않아서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분양 계약자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현동 공공주택 사업 감사에 대한 최종적인 보고는 아직 받지 않았다"면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사가 진행되다 보니까 아마도 감사가 일시 중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남개발공사 주 업무가 부동산 개발 업무가 주 업무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민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도민들 주거 생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 이번 사태를 보면서 앞으로 개발공사가 이런 업무를 추진할 때 면밀한 운영과 세밀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현동 공공주택 사태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개발공사의 전반적인 경영방식이나 운영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인 진단을 해서 개선 방안과 대책을 세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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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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