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정읍시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한돈협회·종교단체 나눔문화 실천

추석을 앞두고 한돈협회와 종교단체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11일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정읍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980㎏를 1kg 단위로 소포장해 전달했다.

안용화 한돈협회 정읍시지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든든하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기탁받은 돼지고기는 지역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날 대한불교조계종 내장사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백미(10kg) 100포를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총도감 무성스님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정읍성결교회 또한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40만 원 상당의 라면100상자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라면은 저소득 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정읍성결교회는 지난 2020년에 성금 2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명절에 라면 100상자를 꾸준히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하루전에는 정읍시새마을부녀회가 전북특별자치도 새마을회 후원으로 돼지불고기 등 음식을 준비해 읍면동 소외계층 300세대에 전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사각지대, 독거노인 어르신, 저소득 계층 등에 소중한 뜻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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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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