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경기 수원시가 기업,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상생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수원시와 네이버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코나아이㈜, 주식회사 동네형,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기획단은 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새빛으로 그린 수원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그린도시 수원'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앞줄 가운데)과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수원시와 기업, 주민기획단은 △ESG경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탄소중립사업 발굴·지원 △탄소중립과 에너지자립 실현을 위한 교육, 실천운동, 공동사업 △초거대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관련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행정과 기업, 주민이 힘을 모으면 수원시를 탄소중립 모범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이 우리나라, 나아가 전 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에 국비 240억원,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는 '2018년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 인식 전환 등 5개 부문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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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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