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상영 프로그램 '필름 앤 비디오' 진행

자연과 인간의 '관계 재정립' 주제

▲'필름 앤 비디오' 포스터ⓒ전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상영 프로그램인 '필름 앤 비디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필름 앤 비디오'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정례화된 연간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사회·문화·예술 기관으로써 공공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순회상영을 실시한다.

전남도립미술관의 하반기 '필름 앤 비디오'는 주 1회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장소는 전남도립미술관 대강의실(2층)이다. 추석 당일(9월 17일)은 별도 상영 일정이 없으면 임시공휴일(10월 1일)은 정상 상영한다.

이번 순회 상영 주제는 '자연과 인간: 로맨스부터 호러까지'로, '관계 설정'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 양상을 살피는 데 집중한다. 기후 위기와 더불어 급변하는 세상 속 자연과 인간의 올바른 공존 방식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국내외 작가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재클린 밀스', '마거릿 테이트', '주마나 마나', '정재은', '알리 체리', '앨런 세큘라&노엘 버치', '아마르 칸와르'로 총 8명이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전세계적으로 고통스러웠던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했다"며 "나날이 가속화되는 기후 문제에 대한 각성과 함께 자연과 인간의 올바른 공존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에 대한 의의를 전했다.

'자연과 인간: 로맨스부터 호러까지' 관람 예약은 네이버 사전 예매와 현장 발권을 통해 가능하며, 이외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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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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