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 디자인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5곳씩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정된 대상지에는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밀집 지역의 교통안전시설 및 가로공간 ▲내‧외부 접근, 이동 안전 및 위생‧편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공건축물 ▲관광, 놀이, 체육시설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공원 공간 등이다.
구리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청과물동)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구리농수산물공사와 적극 협업하여 서류심사와 최종 발표심사 등 종합평가 절차를 거친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 중 5개 시‧군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 사업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물동 일대에 총사업비 5억 원(도비 1억 5000만 원, 시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자 중심의 공간환경 조성 ▲주차장과 접근 공간 연결 보행통로 확보 ▲경사로, 계단 등 접근 및 이동 공간 개선 ▲공공정보매체 디자인 재정비로 안전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으로 교통약자들이 차별 없는 환경에 사회적 가치를 위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