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흙살리기 박람회 22일 개막…기후 위기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 주제…흙의 소중함·가치 재조명

▲2024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 포스터ⓒ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2024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22일부터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하고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 실천과 흙 살리기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박람회 첫날 가수 박혜신과 김희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주제관에서는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를 주제로 흙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지며, 기업관에는 농업 관련 45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농업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토양 전시관에서는 흙의 생성 과정과 중요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판매·홍보관에서는 구례청년,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구빵사 등 지역 업체들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관에는 요리 특강, 친환경 미로, 흙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또 박람회장 안에 있는 구례 지리산둘레길 센터에서는 달과 흙을 주제로 한 류재춘 작가의 한국화 전시회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소중함이 널리 알려지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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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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