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직자·농민대표, 담양쌀 소비 촉진 업무 협약 체결

공노총 담양군조합 ․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 등 양대 노조 힘 모아

담양군 공직자들이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코자 담양군 농민 대표 단체와 담양쌀 소비 촉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7일 담양군에 따르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담양군조합(위원장 김길엽),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지부장 윤연호)는 지난 5일 담양군 공노총 조합사무실에서 담양군 농업회의소(대표 이문태) 및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종혁)과 4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담양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양대 노조에서는 소속 조합원이 담양쌀 구매 시 포당 5천 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구매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담양쌀 소비 촉진 업무 협약ⓒ담양군

전년 대비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 재고량이 80% 증가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폭락함에 따라 햅쌀 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담양군 공직자의 쌀 사주기 운동은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길엽·윤연호 지부장은 "농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담양군 공직자들이 되겠다"며 많은 군민의 담양쌀 애용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2일 담양쌀 소비촉진 공직자 결의대회를 개최해 전 직원의 참여를 호소하는 등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은 '군청 공직자 담양쌀 사주기', '매주 수요일은 담양쌀 먹는 날', '명절 선물은 담양쌀로', '향우회원 담양쌀 사주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벌여 쌀값 하락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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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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