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제협력 강화

제8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광물자원산업 전문가 참석

정부, 기업 등 해외광물자원개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니켈,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논의하는 행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8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제8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KOMIR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KOMIR 광물자원본부 권순진 본부장은“최근 격화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핵심광물 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KOMIR가 민간기업들의 해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민간 기업에 필요한 유망 프로젝트와 핵심 광물 정보 수집 등을 위해 KOMIR가 내년 상반기에 주요 광물자원 부국과의 MOU 체결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도 진출 거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MIR는 올해 호주 북주준주정부(NTG)을 시작으로 탄자니아 광업공사(STAMICO) 핵심광물 분야에 대한 협력 MOU를 체결해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등의 민간 지원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하윤희 교수의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국제협력 ▲LX인터내셔널의 해외 니켈광산 인수 사례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분과 (자원개발분과/유통분과/연구개발분과/자원환경ESG분과)소개 및 활동 보고를 비롯해 캐나다·칠레·몽골 등 주요 자원국의 핵심광물 전략과 진출 기회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민간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캐나다, 칠레 등의 KOMIR 해외사무소장이 직접 발표한 현지 정보와 노하우, 경험과 KOMIR 몽골법인의 민간협업 프로젝트 사례 소개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KOMIR의 민간지원센터와 몽골법인에서는 현지정보 제공, 기술지원 및 컨설팅, 광산 실사 및 투자조사 지원, 현지 정부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매칭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ORE:ON)는 민간 자원개발 역량강화와 민간주도의 해외자원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에 창립됐다.

회장사인 KOMIR와 민간기업인 LX인터내셔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 20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자원개발분과, 유통분과, 연구개발분과, 자원환경ESG 분과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보교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플랫폼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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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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