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 개장 등

인천광역시는 오는 16일부터 117일까지 시청 애뜰광장에서 '2024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4 농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관내 농특산물 생산 농업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시청. ⓒ박진영 기자

이번 장터에서는 18개 부스에서 판매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판매행사 부스에서는 인천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변 주차공간 부족을 해소하고자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당일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우리 쌀 홍보를 위해 쌀 500g 제공 이벤트와 치유농업, 우리 음식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장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시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 중국 다롄시, 슈마오핑 당서기 인천시 방문

인천광역시는 5일 중국 다롄시 슈마오핑(熊茂平) 당서기 일행이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다롄은 한중 수교 2년 후인 1994년 4월 2일 우호결연을 맺었다. 두 도시는 개항 도시이자 물류 중심지로 지리적·역사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유정복 시장이 5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중국 다롄시 슝 마오 핑 당서기와 우호도시 30주년 기념 및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시 공무원 마라톤동호회가 다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양 도시 간 공무원 상호 파견이 이루어졌다.

또한, 2013년과 2014년에는 인천·중국 문화관광 페스티벌에 다롄시가 참가했으며, 2017년과 2019년에는 인차이나포럼에도 다롄시 대표단이 참여했다.

2024년 4월에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인천과 다롄 간 카페리가 4년 2개월 만에 재개하여 양 도시 간 교류의 재개를 알렸다. 이번 면담에서 양 도시는 우호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기념패와 교류 기록영상을 전달하며 협력과 교류 강화를 다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다롄시는 동북지역 랴오닝반도의 경제, 정치,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도시인 인천과 공통점이 많다"면서 "양 도시가 상호 협력을 강화해 더욱 견고한 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슈마오핑 다롄시 위원회 서기는 "이번에 처음으로 인천에 방문했는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을 둘러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 도시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상상플랫폼, 중․고생 관광 분야 진로 체험지로 각광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상플랫폼을 견학하고, 관광 분야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인천상상투어'를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17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사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인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일선 학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지난 7월 기준 총 25개 학교 중·고생 약 1천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관광 분야 체험과 미래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4일 1회차에는 만월중학교·용현중학교 학생 43명이 공사와 인천의 관광지 소개는 물론, 공사 직원과 소통하며 관광 분야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올해 7월에 개관한 해양문화복합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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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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