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허브 특별법, 22대 국회가 조속 처리해야"

범시민추진협의회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요청...여야 협력도 당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가 명실상부 부산글로벌허브도시에 걸맞은 발전적인 심의를 통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부산시민과 함께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협의회 제공

지난 8월 27일 출범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국회에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는 한편 앞으로 100만명 서명운동,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그 일환으로 부산지역 국회의원도 참석해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헌승(부산진을·3선)·이성권(부산 사하을·재선)·정동만(부산 기장·재선)·조승환(부산 중·영도) 의원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갑)이 함께 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저출생,고령화와 지역소멸의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신속하고 집중적인 정책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이를 위해 수도권 초집중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법안들이 우선 처리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도 서울 거점의 수도권에 대응하는 부산 거점의 남부권 연계 발전 틀을 구축하기 위해 무엇보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우선 처리돼야 한다"라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여야가 특별한 쟁점이 없다는 것을 이미 21대 국회에서 확인한 바 있고 22대 국회 들어서도 재확인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22대 국회는 이미 정부와의 협의 절차도 마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절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에만 국한되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부산을 거점으로 울산,경남 및 남부권 전체의 발전 동력을 확보해 수도권과 양 날개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하려는 국가적 차원의 핵심 과제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