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탄소중립·녹색성장 부산 포럼' 개최

시·2050탄녹위, 공동 주최로 자연순환 선도도시 도약 위한 전략 모색

자원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4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탄소중립·녹색성장 부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순환경제 분야의 각계 전문가와 기업가,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발표분과(세션), 토론분과(세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순환경제와 관련한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자원순환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부산의 대응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마이어 줌 펠데 보스턴컨설팅그룹 순환경제 글로벌리더가 ‘순환경제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발표분과에서는 강홍윤 인하대 교수, 김호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 최윤찬 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이 각각 ‘지속가능한 자원관리와 산업계 대응 과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방향’, ‘순환경제 도시 전환을 위한 부산시의 대응’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분과에서는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민종 엘지(LG)화학 서큘러(circular, 순환) 사업개발 담당, 권기백 테라클(주) 대표,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 방안’에 관해 토론을 펼친다.

박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순환경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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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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