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가 일손 부족 해소…농촌일손돕기 기동단 운영

고령 농업인·사고 등으로 영농차질 발생 농가 등 지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고령 농업인과 일손 부족 농업인들에게 하반기(9월 ~ 10월)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손 부족 문제해결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운영하는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은 단기간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하는 농번기에 집중 운영, 봄·여름철(4월 1일부터 7월 19일)과 가을철(9월 1일부터 10월 31일) 연 2회 운영한다.

▲동해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 운영 모습. ⓒ동해시

총 4명으로 구성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서 관내 만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사고 등으로 영농에 차질이 발생한 농업인을 우선해 지원하고 있다.

과수 봉지 씌우기, 농작물 수확, 하우스 작업 등 다양한 농업 활동 전반에 걸친 농작업을 지원해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으로 연락하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은 상반기에 76농가를 지원하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 일손 부족 해소는 농가 생계가 달린 중요한 문제로 기동단의 활동이 농가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촌은 우리의 뿌리이자 중요한 자원이므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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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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