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운영…백운·부귀서도 운행 예정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3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질병관리 및 건강관리 등이 필요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취약계층, 교통·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진료, 구강검사 및 구강관리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전북특별자치도·진안군·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안농협, 백운농협, 부귀농협에서 각각 주관해 올해 연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진안군

이 날 추진된 1차 농촌 왕진버스는 진안농협 주관으로 열렸으며 진료를 받으려는 군민 200여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왕진버스를 찾은 한 주민은 "먼 도시에 있는 병원에 진료 한번 받으러 나가려면 번거롭고 부담스러운데 농촌 왕진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매년 이용 중"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2차 왕진버스는 10월 17일 백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백운농협 주관으로 열리며 3차는 11월 6일 부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부귀농협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안농협 김문종 조합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관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 기자(=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