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부처 내년 '새만금 예산안' 8146억원…전력 인프라 구축 등 탄력

기본계획 재수립 내년 12억원 투입 완료 예정

국토부와 새만금개발청 등 8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관련 내년도 예산'의 정부안 규모는 8146억원으로 올해 예산(6486억원)보다 166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2025년 예산 정부(안)'과 관련해 지난해 대비 744억원(154.5%)이 증액된 1226억원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이와 함께 8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관련 내년도 예산'의 정부안 규모와 관련해 8146억원이라고 덧붙였다.

▲8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관련 내년도 예산'의 정부안 규모는 8146억원으로 올해 예산(6486억원)보다 166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새만금개발청

올해 대비 내년도 새만금 관련 8개 부처 예산의 증가율만 따지면 25.6%에 해당하지만 지난해 정부 각 부처의 당초 요구액에서 국회 최종 통과까지 2000억원이 축소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2∼3권역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며 예산도 127억원에서 내년도에 402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과 '산업단지 공동관로 구축 지원' 사업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하여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과 입주기업들의 공장가동 등을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20억원을 투입된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사업에는 내년에 88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며 새만금 옥구배수지 건설 사업도 올해 47억원에서 내년에 255억원 대거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취지에 맞게 전력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새만금청은 또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도 한층 강화할 예정인데 새만금의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5억원 투자에 이어 내년에도 기본계획 재수립에 추가로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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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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