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본격 추진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수원특례시가 본격적인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내년 4월 말까지 건설·전기 부문에 대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수원특례시는 지난달 30일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원특례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행공간모델’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22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는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밀집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로, 시는 ‘2018년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오는 2026년 12월까지 총 400억 원의 사업비(국비 240억 원, 도비 48억 원, 시비 112억 원)를 투입한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국 제2부시장은 "시민들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생활문화공간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