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해단식…끝이 아닌 시작

지난 27일 영월출발 30일 삼척서 마무리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을 위한 ‘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이 오늘 삼척시청앞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은 삼척시를 포함해 4개 시·군 도민들이 고속도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을 꼬박 닷세 동안 걷는 프로젝트로 열악한 강원도 교통망의 실태를 짚어보고 고속도로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을 위한 ‘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 모습. ⓒ삼척시

지난 27일 영월에서 시작된 대장정은 삼척까지 70.3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했으며 진입해 도계와 신기 구간을 거쳐 삼척시청 앞까지 이동했다.

해단식에서는 취타대, 풍물패 등 기념공연과 완주증을 전달하는 식순이 이어졌으며, 사통팔달 강원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식과 예비타당성 통과를 염원하는 참가자들의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우리의 열정과 노력의 대장정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이번 국토순례 대장정을 통해 각 시군이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와 조기개통에 대한 염원을 한곳에 모아 앞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30 삼척시청앞에서 열린 동서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 기원을 위한 ‘영정태삼 국토순례 대장정’ 해단식. ⓒ삼척시

한편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폐광 이후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삼척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현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B/C분석, 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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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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