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선양규)은 여름철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결과 20여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지난 8월 5일부터 25일까지 GFEZ 내 집단급식소 2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GFEZ 내 모든 급식소에서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수료, 위생모 착용 등 개인적 위생을 철저히 지키면서 식재료 등을 위생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리실 바닥 타일 파손, 냉장·냉동고 온도계 미비치, 자외선 살균기 램프 고장 등 시설 및 환경 부적합이 19건, 유통기간 경과 식품 보관 1건 등 총 20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광양경제청은 시설 및 환경 등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9월 말까지 개선 조치토록 하고, 미이행 시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말 집단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결과를 종사자 집합교육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덕 광양경제청 투자기획부장은 "이번 위생 지도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종사자들의 위생관리와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위생교육 등을 통해 근로자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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