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29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석진숙 회장, 마경옥 부회장 등 2명 군수 표창

▲ⓒ무주군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여성 역량 강화와 양성이 조화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제29회 무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7일 무주군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석진숙)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양성평등에 대한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는 무주군여성일자리지원센터 홈패션 지도반이 준비한 패션쇼와 양성평등을 위한 퍼포먼스, “행복한 삶을 이끄는 여성 리더십”이란 주제의 특강, 양성평등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석진숙 회장과 마경옥 부회장이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생활개선회 무주군연합회 윤석임 총무가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무주농협 이은주 차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주군협의회 유승아 실장이 무주군여성단체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가정도 사회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균형이 잡힐 때 진정한 의미의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라며 “이때 필요한 것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이 모든 걸 가능케 하는 토대이자 작은 변화들을 불러오는 계기가 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무주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무주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찻집 운영과 김장철 새우젓 판매 수익금 가운데 2백만 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석진숙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의 기반 위에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역량 강화, 주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혀내 양성평등 촉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무주군 양성평등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비롯한 △폭력 예방 홍보 및 교육, △여성지도자 교육, △여성단체 역량강화사업 및 워크숍,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 △여성단체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2014년 전면 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이 201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면서 기존의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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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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