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크루즈, 선린애육원 꿈나무들에 잊지 못할 추억 선사 ‘훈훈’

조현덕 대표 “추억 안겨주게 돼 영광,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

▲선린애육원생들이 울릉도로 향하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크루즈

경북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뉴씨다오펄(1만 9,988톤·정원 1200명)호를 운영하는 울릉크루즈가 포항의 선린애육원 아동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울릉크루즈는 지난 20~22일 포항 소재 선린애육원 아동과 생활지도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민족의 섬 독도와 모도인 울릉도 체험 학습을 지원했다.

선린애육원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지난 1952년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의 행복에 중점을 두고 18세 미만의 아동을 보호·양육하는 등 종합 복지를 펼쳐 나가고 있다.

체험 학습에 나선 애육원생들은 울릉도로 향하기 전 뉴씨다오펄호의 선상포차에서 먹거리와 함께 야간 레이저쇼를 감상하는 등 첫날밤을 보냈다. 이후 울릉도에 도착한 이들은, 나리분지,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태하향목 관광 모노레일 등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농가 체험의 시간을 가진 후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남양 해변을 배경으로 한 해수풀장서 해수욕을 즐겼다.

특히 이튿날 저녁은 울릉도 최대 숙박업소인 ‘라페루즈 리조트’서 야외 바비큐 파티와 레크레이션, 경품추천 등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꿈나무들에게 크루즈체험과 울릉도 여행을 선사 (膳物)할 수 있어 되려 영광으로 여긴다”면서 “선택하지 않은 현실임에도 늘 밝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울릉크루즈가 항상 응원하겠다”고 지원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울릉지역의 향토기업들과 한국해운조합 포항지부, GS라테일, 바운스 기획 등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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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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