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백인숙 여수시의장, 광폭 행보

수협·체육회·전남대 캠퍼스·사회복지기관 등 14곳 잇따라 방문

▲백인숙 의장, 전남대 여수캠퍼스 방문ⓒ여수시의회

백인숙 전남여수시의회 의장이 현장소통을 위해 각계각층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정활동 협력 방안 등을 폭 넓게 논의했다.

23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백 의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14개 기관단체를 잇따라 방문했다.

먼저 여수 수협과 수산인협회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고 감소 등으로 수산계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 기관 간 협업을 강조하고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시의회·수협·어촌계가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여수시체육회에서는 시민 절반 이상이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만큼 시민 건강 증진에 체육회가 더 나서줄 것과 단발적인 체육 행사보다 규모 있는 대회 유치, 전남 체전 참가 지원 등을 더 활성화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글로컬 30 대학 선정에 시 의회도 촉구 건의를 하며 지원하고 있는 만큼 지역민과 함께 지역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줄 것과 여수 지역에 특화된 학과를 신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영대학교에서는 지역 신문을 활용한 지역 대학 홍보에 나서줄 것과 시민 대상 성인 학습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요청했다.

다양한 사회복지 관련 시설을 방문한 백 의장은 먼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사회에 절실히 필요한 역할을 해내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청각 장애인에 대한 복지 프로그램 지원 강화, 관련 종사자 처우 개선, 어린이집 교사 채용 어려움 해소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백 의장은 각 기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2년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연계 사업 등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백인숙 의장은 "이번 기관 방문을 통해 여수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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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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