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경찰청이 추진 중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경찰청은 수용인원 연 5000명(연면적 18만㎡) 규모의 제2중앙경찰학교를 설립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물색하고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남원은 영호남 교통의 요충지로 전라선 KTX·SRT와 연결된 데다,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 접근성이 좋고 2030년 달빛철도 개통으로 수도권과 영·호남권역 교육생들의 접근이 용이한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입지 후보지 역시 우수한 교통여건과 함께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연수·교육·관광 등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의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시에 제2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다음달 중 햑교 후보지를 선정하고 10월께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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