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한 2024년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종은 주로 하천, 계곡 등에 서식하는 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의 식물로 번식력이 강해 토종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켜 생태계를 파괴하는 만큼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지역별 모니터링단을 구성,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2만 5,366㎡에 이르는 생태계 교란종 서식 현황을 확인했다.
군은 이달부터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4,0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하천과 경작지, 제방 등에 번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0만 8,886㎡ 달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으며 번식력이 강해 지속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한 만큼 매년 집중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은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초래해 군민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청정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대대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한 만큼 이번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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