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융·복합공간 조성 학교 확대

지난해 30곳 → 올해 59곳… ‘교육가족 주도적 참여 설계’로 사용자중심 교육환경 조성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내 배움과 쉼, 놀이가 공존하는 융·복합공간 조성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의 참여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2024 공간드림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진행된 ‘공간드림사업’을 통해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이 조성된 양주 상패초등학교의 모습. ⓒ경기도교육청

해당 사업은 초등학교·중학교·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도내 총 30개 교에 약 105억 원을 지원, 경기교육가족의 의견을 담은 학교 공간을 조성한 도교육청은 올해 대상 학교를 59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 예산은 200억여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 학교에서는 △연결통로를 활용한 학생 활동 공간 △현관에 조성하는 학생 어울림 터 △구령대를 개선한 학생 쉼터 △기존 도서관과 연계한 열린 북카페 구축 등 학생의 창의성 증진과 지역사회 교류를 위한 다양한 공간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공간의 사용자가 주도하는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교 공간을 구축하고, 공간을 통한 미래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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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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