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노암산업단지에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오테스팅센터’가 들어선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는 20일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연구기반 확보 차원에서 국도비 등 모두 190억원을 들여 ‘남원시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바이오테스팅센터는 이달 말 준공을 거쳐 내년 8월께 건립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식약처 인증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 화장품시험검사임상센터는 건축면적 1080㎡, 연면적 406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진다.
1층은 바이오 홍보관, 2층 화장품 피부 임상시험실, 3층 바이오 시험검사 인증시설, 4층은 바이오 기업입주 및 공동장비 이용실 등을 갖춘 전문 바이오시험연구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화장품 시험검사와 피부임상을 원스톱으로 처리함으로써 광주·전남, 경남 등 남부권역에 소재한 기업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바이오테스팅센터 건립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남원시 출연기관으로 천연물화장품원료제조시설 등 다수의 인프라 시설을 건립한 바이오 분야의 전문 연구·지원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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