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일 치러지는 곡성군수 재선거는 유근기 전 군수의 3선 성공과 곡성군수에 세 번째 도전하는 조상래 후보의 당선 여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재 곡성군수 재선거에는 민주당 3명, 조국혁신당 1명, 무소속 2명 등 6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는 강대광 전 군의원(61·민주당), 손경수 예비역 공군 대령(59·조국혁신당), 유근기 전 군수(62·민주당), 이상로 전 교수(65·무소속), 조상래 전 도의원(66·무소속), 정환대 전 도의원(64·민주당) 등이다.
호남이 민주당 텃밭인 만큼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란 인식 때문에 민주당 예비후보들간 공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3선 군의원 출신의 강대광 전 군의원은 "군수라는 자리는 권력으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고 군민에게 채용된 계약직 경영자"라며 이상철 전 군수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유근기 전 군수는 민선 6, 7기 재선 군수로서의 공적과 지속가능한 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부자곡성,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다고 다시한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환대 전 도의원도 "곡성군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해결, 곡성경제 활성화,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이 예비역 대령 출신의 손경수 예비후보를 내고 민주당과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곡성군수에 세 번째 도전하는 무소속 조상래 예비후보의 선전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조 후보는 전남도의원과 곡성군의원, 전남지구JC회장, 곡성군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곡성군수선거와는 지금까지 인연이 없어 세번째 도전인 만큼 탄탄한 조직력에다 동정론까지 일면서 이번 재선거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국립목포대 교수를 지내고 곡성미래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인 무소속 이상로 후보도 "부자곡성을 위한 모든것이 준비됐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눈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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