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 공백 최소화 위한 회의 개최

보건소‧소방서는 물론 6개 병원급 의료기관 참여하는 ‘남양주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 열어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4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제4회 남양주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남양주풍양보건소·남양주보건소를 비롯해 남양주소방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및 6개 병원급 의료기관(현대병원, 남양주한양병원, 엘병원, 남양주백병원, 베리굿병원, 아이맘어린이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 기관들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관내 의료 공급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협의체 간 정보 공유와 대응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기관별 현재 상황 및 협조 상황 공유 ▲지역 내 응급환자 공유 및 협의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기관별 비상진료대책 향후 방안 논의 ▲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이 다뤄졌다.

▲남양주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제4회 남양주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남양주시

이정미 풍양보건소장은 “의료재난 상황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는 기관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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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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