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8일~ 14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디지털 선도 교원 연수와 첨단 ICT 교실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1월 임종식 교육감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 협약 체결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에티오피아 2개교에 2개의 첨단교실과 1개의 스튜디오실을 구축하게된다.
경북교육청은 한국 교육부 추진 ‘개발도상국 첨단 ICT 교실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 9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체적인 교실 설계안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연간 300대의 기자재를 지원하고, 디지털 선도 교원 20여 명에 대한 국내 초청 연수와 현지 방문 연수, 각종 수업 콘텐츠 공유 등 현지 초중등학교의 디지털 교육 등을 지원하게된다.
이번 방문단은 현지 연수 진행과 첨단교실 설계를 주도할 LEAD 교사단 3명과 첨단 ICT 교실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APEC 국제교육협력원 관계자 4명, 경북교육청 업무담당자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교육부와 초중등학교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알레크 에스테 차관을 비롯한 ICT 총괄국․과장과 디지털 기자재 운송 일정과 관세 해결 방안, 하반기 초청 연수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첨단 ICT 교실 구축 사업 소개와 일정 안내, LEAD 교사단의 교실 설계안 발표, 향후 교실 활용 방안과 예상 성과 등을 현지 관계자와 세부 협의했다.
또, 아디스아바바 Etege Menen Girls Boarding School서 현지 디지털 선도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2일간 디지털 활용과 리터러시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마지막으로 첨단 ICT 교실구축 2개교를 방문해 교실 설계안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인터넷과 전기 등의 인프라 현황 점검과 현지 교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경북교육청은 9월 디지털 기자재 300여 대를 에티오피아 초중등학교에 지원하고 10월에 6․25 참전용사의 후손 2명이 포함된 디지털 선도 교원 20명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6․25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한 교사 연수는 물론 경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하고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 공유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와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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