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9월 개방

'김포코스'…시암리 철책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람 5시간 가량 소요

김포시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9월 1일부터 개방한다.

테마노선은 오는 10월까지 주 5일(월·화요일 휴무) 운영되며, 회당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기상·안보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취소 또는 대체 일정으로 운영될 수 있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김포코스'ⓒ김포시

테마노선 '김포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길을 따라 4.4km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5시간 가량 소요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두루누비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된다. 참가비 1인당 1만 원이며, 지역 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

시 관계자는 "테마노선은 민간인통제구역인 시암리 철책길을 걸어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라며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