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완도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에 4000여 명 다녀가

해변에서 맥주 마시며 버스킹 공연·파티 즐겨

완도 신지 명사십리에서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4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에 4000여 명이 다녀가며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완도군에 따르면 '2024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은 완도에서 처음 진행한 행사로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하고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후 6시 비어존을 개장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분위기를 달군 다음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해양치유 버스킹과 썸머 나잇 EDM 파티가 진행돼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완도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 성료ⓒ완도군

음식점 부스존에서는 다시마를 품은 치킨과 완도 전복 등 완도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변에서 시원한 맥주에 전복요리와 치킨을 먹으며 버스킹 공연과 파티까지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육·해경, 소방서, 해양구조대와 협력하여 해변과 행사장 주변을 수시로 순찰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이 완도의 여름 대표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