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청소년 도박 예방, 모두의 관심과 노력 필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소년들의 도박을 예방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서울경찰청이 시작한 해당 챌린지는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지목으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임 교육감은 전날(12일) SNS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예방치유원 및 치유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체제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한 주 동안 교육지원청과 학교 및 경찰 등이 함께 진행한 도박 예방 근절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한 뒤 다음 참여자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신상진 성남시장 및 강수현 양주시장을 지목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와 실태 파악·예방 교육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위한 도박예방교육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