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특화작물 경쟁력 강화 영농자재비 지원…농업인들 '반색'

수박, 토마토 등 작물 용도에 맞춰 부직포와 관수시설 등 다양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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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이 특화 작물 재배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자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50% 지원사업이 단순, 경쟁력 강화에 머무르지 않고 재해 예방 및 품질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무주군이 지원하는 특화 작물 품종은 수박, 토마토, 포도, 복숭아, 복분자, 수박, 딸기 품목 등의 작물로 7월 말 기준 1755명에게 잡초 방제를 위한 멀칭 비닐과 부직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사과는 일조량을 막기 위해 반사필름을 지원하며 포도·블루베리 품목은 비가림 시설(기본형, 개량형), 필름, 관수시설, 저울, 방풍·방조망 등을, 딸기는 재배에 필요한 상토를, 복숭아는 우산식 지주와 복숭아 부목, 관수자재, 교미 교란제 등을 지원한다.

복분자는 지주와 차광망,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고 흑미수박(블랙위너, 스파이크)의 육묘도 지원한다.

해당 농가들은 작목별로 꼭 필요한 자재지만 비싸서 개인적으로 구입하려면 부담이 큰데 지자체에서 뒷받침을 해주니까 재배 편의는 물론, 생산성, 품질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이은창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각 품목에 맞는 지원이 재배 효율을 높여 결국,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주군 특화작물 재배 농가들이 더욱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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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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