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에게 흉기 휘두른 40대 도주… 경찰 추적 중

인천에서 40대 남성이 옛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옛 연인인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

얼굴과 팔 부위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A씨와 연인 사이였던 B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체포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