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장애인 취업 민관 협력 박차…1~7월 59명 취업 '성과'

직업재활지원사업·고용지원 컨설팅 등 진행

▲광양시청ⓒ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민관 협력 취업 지원을 통해 총 59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광양 지역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기관은 지난 4월 광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한 '장애인재능키움센터'와 광양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있다.

이 기관들은 구직 장애인에게 상담부터 일자리 알선, 적응 지도까지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두 곳의 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취업 전 현장훈련 및 지원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중증장애인 고용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프로그램 참여자 중 9명이 포스코휴먼스, 수요양병원, 은혜자원 등에 취업한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다.

또 '장애인재능키움센터'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0인 이상 사업체 중 장애인의무고용률 미달 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고용지원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체별 장애인 적합 직무를 제안하고 장애인 구인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7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포스코GYR테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해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장애인 누구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을 통해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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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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