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발주 공사 현장 특별안전점검…1억 이상 89건 전수조사

근로자 안전보건 의무 이행 등 집중 확인

▲5일 노관규 순천시장이 신청사 건축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순천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발하는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주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안전 관련 담당부서와 토목시공기술사 등 전문가들은 이날 신청사 건립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건설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휴게시설 설치, 휴식시간 준수 등 폭염 시 근로자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안전을 절대적 목표로 삼아 위험 요소를 수시로 파악하고 점검·관리해야 한다"며 "중대재해가 없는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1억 원 이상 발주 공사 89건이며,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25억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전문 점검반을 구성해 건설 기술, 건설 안전, 산업 안전, 산업 보건 등 분야별로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향후 조치 결과를 확인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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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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