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 주택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1명 전신 화상

남구·사상구서 원인 미상 화재...소방 당국, 합동 감식 벌여 원인 조사

부산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5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68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5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당시 주택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3분쯤에는 부산 남구 문현동 한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으나 소방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유관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남구 주택 화재. ⓒ부산소방본부
▲ 사상구 주택 화재.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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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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