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178만9864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상반기 처리실적 중 최대에 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물동량은 87만1592TEU, 수입물동량은 88만990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7.2%씩 증가했으며, 환적물동량은 2만8363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은 중국 55만9826TEU, 대만 3만4294TEU, 말레이시아 1만9529TEU, 베트남 7만360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만3980TEU(10.7%), 8887TEU(35.0%), 4644TEU(31.2%), 3471TEU(4.9%)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4.2%, 베트남 8.4%, 대만 3.9%, 말레이시아 2.2%, 홍콩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80.6%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은 중국 48만9611TEU, 미국 2만9580TEU, 베트남 11만4331TEU, 말레이시아 2만975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만3554TEU(5.1%), 1만3628TEU(85.4%), 6312TEU(5.8%), 4075TEU(15.9%)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0%, 베트남 12.8%, 태국 6.6%, 말레이시아 3.3%, 미국 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1%로 나타났다.
IPA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대(對)중국‧베트남‧대만 수출입 호조를 꼽았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 수입에서는 전기기기, 섬유류, 플라스틱‧고무 제품이 증가했다.
중국 외 교역국가와의 수출부문에서는 목재류, 잡화, 전기기기, 수입부문에서는 플라스틱‧고무제품, 화학공업생산품, 전기기기가 높은 증가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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