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지난 19~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가 수상한 관광콘텐츠 부문은 다채롭고 우수한 관광콘텐츠에 대한 홍보를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217개 업체가 446개 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 중 119개 자치단체와 72개 유관기관, 대만 등 12개의 해외 국가가 참가했다.
글로벌과 로컬관광 합성어인 글로컬(global+local)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련 기관들이 모여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1만 9천여 명 참관객이 방문한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지역의 특색을 알릴 수 있도록 이천쌀, 이천쌀이 함유된 복숭아맛 쫀드기, 이천시 캐릭터(온이,홍이,도기,아리) 물품 등을 전시했다.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룰렛돌리기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단순 경품 증정에서 벗어나 이천시 퀴즈를 통해 관광지를 소개하고, 이벤트 참여자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오는 10월 19일에 개최되는 이천 쌀문화축제 등을 관광지와 연계해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원용태 작가의 도자기 물레시연과 즉석 도자기 제품 증정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이천시 관계자는 "여러 국내외 도시의 관광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이천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콘텐츠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천시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