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311회 임시회 개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출범 이후 첫 임시회

무주군의회(의장 오광석) 제311회 임시회가 22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후반기 원 구성 후 첫 의사 일정을 시작한 무주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에 이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0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오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9대 무주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처음 열리는 제311회 임시회에서 의장으로‘새로운 변화, 함께하는 의정, 내일을 준비하는 무주군의회’표어에 걸맞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의정활동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의회

한편, 임시회 첫날 22일 제1차 본회의에서 문은영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의 「사과 부란병 및 과수화상병 등 병해 지원책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문은영 위원장은 무주군내 과수 재배농가가 사과 부란병과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지만 농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시급한 병해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농작물 재해보험조차 불가항력인 병해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아 농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농축산식품부가 현재 자연재해성 병충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관련 보험상품을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부란병과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책은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농업인이 불가항력적 병해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식물방역법과 병해충 예방교육의 적절한 진행,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는 농민에 대한 농수산업경영회생자금 지원, ▲국가관리 병해충 방제단 확대 도입, ▲중장기적 병해저항성 품종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부란병으로 폐원한 사과농장의 품종갱신 사업 지원 등 대책 실시를 요구했다.

농민들이 정책을 몰라서 구제를 못 받는 사례가 나오지 않아야 하며 지역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농민들이 웃고 지역농업이 번창하도록 적극적 검토와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장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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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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