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8월 공연 다채…모던 민요부터 오페라까지

8월 4건 공연 선보이고 12월에 1건…전석 1만 원에 공연 관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으로 5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이다. 문예회관·공연단체·예술인들과 협력해 공연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취약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예술의전당은 8월에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의 모던민요 △진호의 책방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창작오페라 녹두 등 4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12월에는 연극 '아하!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익산예술의전당이 8월에 대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모던민요의 한 장면 ⓒ익산시

먼저 '송소희·두번째달·오단해의 모던민요'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와 국악 청년 오단해,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한 무대에서 태평가와 군밤타령, 사랑가 등 친숙한 민요와 판소리, 가요 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공연 '진호의 책방'은 8월 11일 오후 2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첼리스트 홍진호와 국내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시를 주제로 연주회를 진행한다.

세 번째 공연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는 8월 23~24일 이틀간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동화 피노키오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인형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와 협업해 제작한 수준 높은 인형과 환상적인 영상, 다채로운 음악으로 그려낸 뮤지컬 인형극이다.

이어 '창작오페라 녹두'는 130주년을 맞이하는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8월 31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서구 오페라에 전통 가락과 정서를 담아 제작한 창작오페라로 케이(k)-오페라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극 아하! 강아지똥'은 12월 7일 익산예술의전당 중공연장(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공연한다. 국민작가 권정생의 베스트셀러 '강아지똥'의 감동을 무대에 옮긴 움직이는 그림동화로 2001년 초연 이후 함께 살아가는 다정한 마음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원 관장은 "시민들이 일상적인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친구, 지인들과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전화(063-859-3254)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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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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