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에 힘써”

도시 숲, 나눔 숲 조성... 산림재해 예방·대응체계 강화로 안전도시 구축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먼저 고창군은 민선 8기에 접어들어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월곡근린공원이 도시 숲 조성사업 마무리해 낡고 녹슬었던 철재 담장이 치워지면서 한층 개방감이 커졌고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해 토양을 바꿨다.

이를 통해 산책로 정비, 맨발걷기 황톳길 조성, 의자 등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중앙광장에는 ‘월곡마을(방장산에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며 큰 인물이 나길 기원)’을 상징하는 대형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나무를 심고 있는 심덕섭 군수ⓒ고창군

또한 복권기금인 녹색자금을 활용해 고창군노인복지관에 맞춤형 녹지 공간과 유니버설 디자인 시설물이 설치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효자요양병원에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들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다음으로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고 지역에 특화된 명품 가로수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선운산도립공원을 탐방객과 관광객의 안전과 새롭고 쾌적한 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탐방로와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현재 주차장 정비사업과 등산로 위험 구간 정비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특히 고창군은 올해 찾아가는 주민홍보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사업을 통해 산불 및 산사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태풍과 호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82개 소를 지정 관리하고 있다.

김종신 산림녹지과장은 “건강과 쉼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며 “지역 산림생태자원의 가치를 알리고 축적된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노력을 통해 산림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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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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